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유사일안반사식(SLR-Like) 디지털 카메라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NX30’(사진)에 총점 75점을 줬다. NX30은 파나소닉의 ‘루믹스 DMC-GX7K’와 동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NX30은 평가 항목 중 플래시 사진, 액정표시장치(LCD) 품질, 뷰 파인더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미지와 동영상 품질, 쉬운 사용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총평에서 “카메라 기본 성능뿐 아니라 무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고 성능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찾는다면 NX30을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삼성전자는 NX30과 이달 선보인 ‘NX 미니’를 앞세워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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