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 분당은 소폭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8일 03시 00분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보합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심리적 동요가 커진 가운데 저가매물이 소진되자 중소형 면적 위주로 거래를 이어가던 실수요자도 관망세를 보인 탓이다. 여기에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부동산114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5주 연속 0.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송파(―0.04%), 구로(―0.03%), 금천(―0.03%), 용산구(―0.03%)의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는 분당(0.01%)만 가격이 소폭 올랐다. 매물은 있지만 매수세가 적은 파주운정(―0.06%), 산본(―0.05%), 일산(―0.01%)은 매매가가 떨어졌다. 수도권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보합세가 유지됐다.

전세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 이사 수요가 줄면서 서울은 0.03% 상승해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1기 신도시는 전세금이 0.02% 떨어졌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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