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3차전 헝가리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이 1라운드 1~2위를 석권했다.
7일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헝가리 대회 1라운드(5월 3일~4일 헝가리 헝가로잉 서킷) 우승은 이반 뮐러(Yvan Muller·시트로엥 WTCC)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프랑스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같은 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도 좋은 레이스를 펼치며 2위를 기록했다.
이번을 포함해 3차 대회까지 진행된 ‘2014 WTCC’는 중간 집계결과에서도 스트로엥 레이싱 팀의 선전이 단연 돋보였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시트로엥 소속 선수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 선두 로페즈는 총 115점을 획득했고, 헝가리 대회 우승자 뮐러가 40점을 추가하며 105점으로 1위를 추격하고 있다. 3위 로브(84점)도 같은 팀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트로엥은 총 271점으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팀과의 점수 차이는 99점 차다.
뮐러는 “스타트 순간에 승부를 걸었고 약 1.8초 정도 2위 선수를 앞서나가게 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이번에 가능한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1라운드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4차 대회는 슬로바키아의 슬로바키아 링 서킷(Slovakia Ring Circuit)에서 5월 10일부터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시트로엥이 2014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대 380마력, 최대 40.8kg·m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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