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 미만 택배차량 2014년도 추가로 허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2일 03시 00분


정부가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택배 주문량을 고려해 올해 1.5t 미만 소형 택배차량을 새로 허가해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공급기준’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총 1만1200대의 택배용 소형 화물차를 새로 허가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택배 물량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 데 비해 택배 차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 횟수는 2000년 3회에서 2012년 33.6회로 늘었다. 구체적인 올해 공급대수와 공급방법 등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분석해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일반 화물차의 경우 과잉 공급된 상황이라고 보고 2004년부터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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