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고창에 상하농원 조성… 6차산업 프로젝트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5일 03시 00분


매일유업이 내년까지 전북 고창군에 대규모 친환경 체험농원을 만든다.

매일유업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고창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유제품 제조 공장이 있는 고창군의 9만9000m²(약 3만 평) 터에 친환경 목장과 체험시설이 있는 ‘상하농원’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상하농원에서 유제품과 햄 등 친환경 농축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에게 유기농 목장 체험과 친환경 벼농사 체험, 지역 특산물(복분자, 된장·고추장) 요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숙박시설과 레스토랑도 함께 조성한다”며 “2018년까지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고창을 방문하고 일자리도 400개 이상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상하농원 프로젝트가 농·축산업을 서비스업과 결합한 6차 산업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매일유업#고창#상하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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