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스파크 EV의 배터리 공급업체를 중국 A123에서 LG화학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GM은 “배터리 관련 시설을 모두 미국 내에 둠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쉐보레 스파크 EV는 미국 미시간 주 홀란드의 LG화학공장에서 생산된 19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새롭게 장착한다. 배터리는 총 192개의 리튬이온 셀로 이뤄져 336개인 이전 21kWh 대비 2kWh가 감소했다. 하지만 공차 중량도 약 39kg 줄어 더욱 효율적이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최대 주행거리와 복합연비는 각각 기존 132km, 50.6km/l를 유지한다. 가격 또한 기존과 같은 2만6685 달러(약 2738만 원)이다.
GM의 전기 및 변속기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 담당자 래리 니츠(Larry Nitz)는 “LG화학과의 성공적인 사업관계 덕분에 기존 배터리의 성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욱 가벼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쉐보레 스파크 EV는 1.2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한다. 실내는 제너럴모터스의 온스타(OnStar) 4G LTE와 무선인터넷 연결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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