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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음-카카오 합병, 주식 부문 시가총액 3조 4000억 확보 예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6 09:34
2014년 5월 26일 09시 34분
입력
2014-05-26 09:03
2014년 5월 26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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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계약을 통해 ‘다음카카오’로 출범한다.
다음은 “양사 합병 결의에 이은 계약은 지난 23일 체결,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 26일 밝혔다.
합병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통합법인을 통해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다음이 보유한 국내 1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업에 추진력과 발판을 확보했다.
합병 형태는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치면 예상 시가총액 3조 4000억 원을 확보하며 셀트리온에 이은 코스닥 2위에 오르게 된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간다.
통합법인의 직원수는 다음 약 2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약 3200명이다. 1995년 설립된 다음은 한메일, 카페, 미디어다음, 검색 등 국내 인터넷의 시작을 함께해 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카카오스토리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유저 부문에 압도적인 사용량과 소셜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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