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치질, 치루 등 대장항문질환 수술을 한 지 25년이 됐지만 재발 없이 완치하려면 병변을 잘라내야 완치될 수 있다는 수술 방법의 큰 틀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의료지식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술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어 입원 없는 수술이 가능하게 됐지요. 그만큼 환자 불편도 줄어들었습니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하루학문외과(www.1234567a.com) 서인근 원장은 대장항문질환 치료 한 길만을 걸어왔다. 지금까지 25년 동안 무입원 치핵 근본수술·치루 근치수술을 수없이 많이 시행했고, 이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에 있어서는 최고임을 자부한다.
서 원장은 1983년 외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1988년부터 항문질환 수술 전문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로부터 세부전문의로 인정받았으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대장항문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서 원장은 귀한 손님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운영한다고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챙겨서 완치 후 아무런 불편 없이 보내는 것이 주인 된 도리라는 것.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에서 푸대접받으면 안 되잖아요. 환자들이 웃으면서 병원을 나서고 빠르게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항문질환은 특히 남에게 드러내고 말하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혼자서 고통을 감수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 원장은 무관심 속에 방치했던 대장 및 항문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학문외과는 무입원, 무통증, 무합병증의 이른바 ‘3무(無)’ 수술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수술 후에도 통증이 없거나 아주 미약해 거의 모든 환자가 수술 당일 집에 돌아간다. 서 원장은 “항문질환이 아주 심한 경우에도 국소 마취로 입원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며 “수술한 날 바로 회사에 복귀해 근무하는 환자도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괄약근 등 항문 정상조직을 보존하는 치핵 근본수술, 치루 근치수술은 이 병원의 특화된 전문 분야다.
서 원장은 “흔히 수술 후 괄약근 손상에 의한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치질과 치루, 치열 수술의 완치율은 98%를 상회한다”며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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