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국내 최초 곰팡이 잡는 무균정 ‘곰팡이 백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9일 03시 00분


바이오피톤㈜

송기영 대표
송기영 대표
덥고 습기 많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건강과 관련한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닦아도 닦아도 재발되는 곰팡이. 이는 시중 대부분의 곰팡이제거제가 표백 성분으로 물체 표면 얼룩만 닦아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곰팡이 분야의 강소기업인 바이오피톤㈜(대표 송기영)의 무균정 곰팡이 백신은 뿌리(영양균사)까지 살균하고 성장을 막아주는 곰팡이방지제 기술로, 국내 유일의 생활 환경 곰팡이 전문 연구기관인 곰팡이연구소에서 만든 특허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곰팡이 백신의 특징은 뿌리까지 살균하며 진균류 세포벽만 파괴하는 안전한 성분으로 물에 녹지 않아 오래가는 항진균 기능까지 갖고 있다.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바로 세균과 곰팡이를 비롯한 미생물이다. 보통 에어컨 탈취제들은 방향탈취제가 많은데 방향탈취제는 말 그대로 좋은 향으로 악취를 잠시 덮어버리는 것뿐이다. 결국 냄새의 원인인 세균과 곰팡이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다시 냄새가 올라온다.

문제는 냄새만이 아니다. 냄새가 계속된다는 것은 자동차에 있는 사람들이 세균과 곰팡이에 노출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냄새와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무균정과 같은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변기보다 세균이 많다는 핸들과 시트, 발 매트에도 탈색이나 부식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에어컨 무균정을 뿌려 유해한 미생물을 살균해주는 게 좋다.

송기영 대표는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차별화가 필수다. 우리는 곰팡이에 대한 전문성과 고효율 기술적 차별화로 차이를 둘 것이며 향후 마케팅 강화로 온라인쇼핑몰뿐만 아니라 2014년도에는 해외 시장 개척과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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