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범경제단체 지정위탁 기부금으로 32개 기업이 맡긴 성금 총액이 850억4068만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장은 지난달 20일 조찬 회동을 갖고 세월호 피해 가족 지원 및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이후 삼성그룹이 150억 원, 현대자동차그룹 100억 원, SK그룹 80억 원, LG그룹이 70억 원을 내놓았다.
3일에도 KT가 15억5000만 원, 아주그룹이 10억 원, 풍산그룹이 5억 원, 재무컨설팅회사 ㈜피플라이프가 2731만 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사고 수습이 끝난 뒤 전문가 등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해 기부금 활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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