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최고 신용등급 ‘박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2일 03시 00분


한기평 “AAA서 AA+로 강등”

포스코가 국내 최고 신용등급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낮췄다.

한기평은 철강 시황 둔화와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이 신용등급 조정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창출현금(OCF) 규모가 2012년 이후 5조 원 안팎으로 줄어든 반면 대규모 투자 지속으로 차입금이 늘어난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국내 공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일반 기업 중 국내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 등 3개사만 남게 됐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포스코#신용등급#철강 시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