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정부 기술, 우즈베키스탄에 전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9일 03시 00분


LG CNS, 정보화사업 참여

‘세계 1위’ 한국 전자정부 기술이 우즈베키스탄에 전수된다.

LG CNS는 17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현지 공공 정보화 사업을 담당할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정부 구축과 공기업 정보화 사업 등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2015년부터 등기정보 공공데이터베이스 지적정보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정부 28대 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프로젝트’라고 불릴 정도로 국가적인 관심이 높다.

이번 협약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LG CNS 관계자는 “특히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LG CNS에 먼저 요청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루스탐 아지모프 제1부총리는 양국 정상의 국빈 만찬 중 김대훈 LG CNS 사장과 따로 만나는 등 전자정부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 사장은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전자정부 노하우와 이를 이끌어온 LG CNS의 기술로 우즈베키스탄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우즈베키스탄#LG cns#공공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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