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이시봉 사장·김정훈 상무 선임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가 이시봉(55) 사장 및 김정훈(51) 상무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시봉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산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웅진식품 대표이사와 웅진홀딩스 사업부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웅진그룹 내 계열사들의 교육, 서비스, 유통사업 등 식품 유통의 전 부문을 두루 거치며 높은 성과를 낸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장은 이디야커피의 국내 커피전문점 사업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신사업 개발 등 커피 사업 다각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이디야커피는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오랜 기간 점주들과의 신뢰를 바탕에 둔 상생협력정신으로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가 됐다”면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과 상생의 가치로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디야커피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R&D 및 신사업 강화를 위해 김정훈 상무이사도 선임했다. 김 상무이사는 경북대학교 식품가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웅진식품 중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R&D 개발 및 생산관리 전문가다.

한편 문창기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