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페라리 카발케이드(The Ferrari Cavalcade 2014)’가 지난 주말 전 세계 27개국에서 90여대의 페라리가 모인 가운데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Sicily)에서 펼쳐졌다.
카발케이드는 페라리 오너들만의 특별한 랠리로 전 세계 페라리 오너들에게 페라리를 제대로 경험하고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페라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도 함께 선사하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 2012년에는 에밀리아 로마그나(Emilia Romagna)에서 개최되었으며, 참가자들을 위해 토스카나 지역의 아름다운 전경 투어가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시칠리아 섬에서 180명의 페라리 오너들에게 이탈리아의 진정한 가치와 문화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3일간 진행된 랠리의 첫 번째 여정으로 시라쿠사, 따오르미나, 까따니아 등을 지나 유럽에서 가장 큰 화산을 볼 수 있는 에트나(Etna) 산에 올랐다. 이튿날에는 아그리젠토와 칼타지로네를 지나 피아차 아르메리나까지 달렸는데, 이 코스는 페르구사 호수 주위를 따라 설치된 서킷을 순회하며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게 했다. 마지막 날은 모디카, 라구사와 노토 등 유려한 문화와 위대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코스를 돌며 페라리와 함께 최고의 드라이빙을 즐겼다.
한편 페라리는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페라리만의 특별한 문화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