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THE PROUD]서울아산병원 암센터, ‘개인별 맞춤치료’로 암 정복에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대한민국 명품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의학계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뛰어난 의료진,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암 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내 10대 암 가운데 9대 암 수술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완치율도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암환자 수술 건수만 봐도 2011년 1만6839건, 2012년 1만7267건, 2013년 1만7467건을 달성했으며 외래진료 환자수는 2011년 64만4350명, 2012년 67만9059명 2013년 69만7853명으로 국내 최다를 기록하였다.

국내 최초로 선진국형 통합진료(암종별로 연관이 있는 내·외과 및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암 치료 전문의사 5∼7명이 한 명의 환자를 한 진료실에서 동시에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 환자가 여러 번 외래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덜어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에는 ‘최초’라는 단어가 늘 따라다닌다. 항암주사실은 국내 최초로 암환자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암환자만을 위한 전용응급실인 긴급진료실을 개소해 암 환자의 신속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단기병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각종 검사를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시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암’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유전자 정보에 다양한 임상경험을 더해 개인별 맞춤치료가 가능한 첨단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맞춤 치료는 수술 없이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사선 치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적인 암센터에서만 가동 중인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을 2012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암환자 스트레스 클리닉’과 ‘암성 통증 클리닉’ ‘암재활 클리닉’ ‘암 평생관리 클리닉’ 등 4개의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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