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대학 강한 나라가 세계 리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일 03시 00분


연암해외연구교수 30명 선발… 1인당 연간 3만6000달러 지급

구본무 LG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조기영 전북대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조기영 전북대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강한 대학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리드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한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LG가 해외연구 과제를 선정해 후원해 온 것은 대학교육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학이 학문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야 기업도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의욕과 역량이 탁월한 교수들을 후원하는 일은 매우 보람된 투자”라고 덧붙였다.

LG그룹은 1989년부터 해마다 다양한 분야 대학 교수들을 선발해 1년 동안 해외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태우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이탁희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서태원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연간 3만6000달러 상당의 연구비 및 본인과 배우자 왕복항공료 등이 지원된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구본무#LG#연암해외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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