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학교, ‘바른 한국어’ 학습 멘토 봉사대 제1기 활동 개시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7월 2일 16시 51분


- 외국인들의 한국어 및 한국생활 돕는 봉사단체
-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멘토로 나선 1:1 멘토-멘티 프로그램
- 2급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가능한 한국어학과

김중순 총장
김중순 총장
고려사이버대학교(www.cuk.edu 총장 김중순)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바른 한국어’ 학습 멘토 봉사대를 구성하였다.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외국인의 한국 생활과 한국어 공부를 돕는 것이다. 발대식은 지난 6월 21일에 개최되었고, 7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제1기 ‘바른 한국어’ 학습 멘토 봉사대는 총 8개의 팀으로 구성되었다. 외국인이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로 공부하고, 멘토와 6개월간 주3회 15분 간 전화를 하게 된다. 지정된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비롯한 한국 생활에 대한 도움을 받는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제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외국인들은 1:1 맞춤식 학습으로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제1기 ‘바른 한국어’ 학습 멘토 봉사대의 멘티로 선정된 베트남 출신 이옥빈 학우는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느라 바빠서 체계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베트남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봉사대 발족은 2014년 신설된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어학과는 한국어 교사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외국에 소개하는 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고, 다문화 가정 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사회로의 긍정적 통합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가 있다.

또한,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하면 2급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국내외 한국어교육기관의 외국인 및 교포, 한국 내 이민자 자녀나 귀국 자녀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 지원센터와 정부기관 또는 민간단체의 한국어 과정 담당자, 해외파견 한국어 봉사단원 등 한국어 교육 및 다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도 모색할 수 있다. 나아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구자의 길을 희망하면 졸업 후 대학원으로도 진학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봉사대의 멘티 학생들이 활용할 ‘바른 한국어’ 콘텐츠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교육이념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시작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현재 3급까지 오픈했으며, 모든 과정을 마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C) 3.5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론칭한 지 6개월 만인 현재, 104개 국적의 외국인 2,742명이 가입해 학습하고 있으며, 유튜브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한 조회수도 3만여 건에 달한다.
‘바른 한국어’ 학습 멘토 봉사대 1기 발대식
‘바른 한국어’ 학습 멘토 봉사대 1기 발대식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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