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브레이크 없는 질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5일 03시 00분


상반기 9만4263대 팔려 역대 최고

2014년 상반기(1∼6월) 국내에서 9만4263대의 수입차가 팔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추세로 간다면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20만 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6개월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였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520d가 3863대 팔리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순위가 한 단계,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가 두 단계 상승하며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4위였던 도요타 ‘캠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1∼10위는 렉서스 ‘ES300h(8위)’를 제외하곤 전부 독일 차들이 차지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수입차#렉서스#폴크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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