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모바일 쿠폰을 직접 판매하기로 하면서 기존 모바일 쿠폰 판매업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카카오의 모바일 쿠폰 직접 판매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4일 밝혔다. SK플래닛은 브랜드명 기프티콘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팔아왔다. KT엠하우스(브랜드명 기프티쇼) 윈큐브마케팅(기프팅) 등 다른 모바일 쿠폰 판매업체들도 곧 카카오를 공정위에 제소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 선물하기’ 코너를 통해 모바일 쿠폰을 판매하던 이 업체 4곳과 계약을 종료하고 이달 1일부터 모바일 쿠폰 사업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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