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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서 큰빗이끼벌레 발견… “4대강 사업이 원인?”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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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18:10
2014년 7월 7일 18시 10분
입력
2014-07-07 18:01
2014년 7월 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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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빗이끼벌레’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위수장에서 성인 손바닥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낙동강 하류에서는 한 두 개체가 아니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수십 개체를 발견했다”면서 “녹조와 마찬가지로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이곳 역시 오염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 역시 “큰빗이끼벌레는 섭씨 16도 이하가 되면 죽어 심한 악취와 강의 부영양화를 일으키고, 강의 수질은 더 나빠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견된 큰빗이끼벌레는 북미지역에서 유래된 외래종으로 1mm 미만의 개충들이 응집해 형성되며 몸체의 99.6%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환경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1종의 큰빗이끼벌레가 민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정수역에서도 간혹 나타난다.
하지만 큰빗이끼벌레는 주로 정체수역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낙동강 유속이 크게 느려져 서식하기 시작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큰빗이끼벌레’ 소식에 누리꾼들은 “큰빗이끼벌레, 징그러워” , “큰빗이끼벌레, 4대강 사업이 대체 왜 한 거야?” , “큰빗이끼벌레,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조사단과 4대강 범대위등 생태계 점검 현장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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