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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세 상인의 발 다마스-라보 8월 생산 재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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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03:00
2014년 7월 8일 03시 00분
입력
2014-07-08 03:00
2014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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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가격과 세금 혜택으로 중소 상공인들의 ‘드림카’였던 다마스와 라보가 8월 중순부터 다시 생산된다. 한국GM은 “지난해 말 단종된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의 전용 생산라인을 창원 공장에 설치했다”며 “8월 중순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GM은 정부의 자동차 안전과 환경 기준 강화에 따른 개발비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 말 이 차량들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에 세탁 및 택배 사업자와 중소 상공인, 용달화물차 운전자 등은 생산 중단 철회를 요구하면서 반발했다.
규제로 서민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정부는 올 초 두 모델에 대해 안전성제어장치(ESC), 제동력지원장치(BAS), 안전벨트 경고등 의무 장착을 6년간 유예했다. 또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의무 부착을 2년 동안 연기했다.
생산이 재개되는 다마스와 라보는 생산라인 재설치와 속도제한장치 장착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있어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생산된 다마스의 판매가격은 904만∼946만 원, 라보는 753만∼830만 원이다.
1991년에 처음 나온 다마스와 라보는 배기량 800cc로 국내 상용차 중 유일하게 경차 혜택을 받았다.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해 유지비용이 싼 데다 차량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아 누적 판매량이 30만 대에 이른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다보스
#라보
#영세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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