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트 2.0 TDI, 국내 가격 310만 원 인하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8일 16시 39분



‘파사트 2.0 TDI’

폴크스바겐의 대표적인 중형세단 파사트의 국내 판매가격이 대폭 내려갔다.

폴크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8일 파사트 2.0 TDI에 펜더社와 협업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을 추가하고도, 판매가격을 기존 4200만 원에서 3890만 원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파사트 2.0 TDI에 새롭게 추가되는 펜더(Fender) 오디오시스템은 음악용 앰프 전문 업체이자 록 음악의 거장들을 위한 기타를 만들어온 펜더社와 파나소닉(Panasonic)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이다.

생생한 사운드 구현을 위해 폴크스바겐이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트렁크에 위치한 서브우퍼를 포함한 총 9개의 스피커를 통해 440W의 출력을 뿜어낸다. 특히 고음과 저음에서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는 펜더의 클래식한 음색과 저음역 리스폰스와 세심한 중음이 합쳐져 라이브 음악의 생생함을 완성했다.

파사트는 지난 2012년 7세대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 이후 월간 판매량 집계에서 모두 18차례나 수입차 베스트 셀링 톱10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가격인하를 통해 폴크스바겐은 한·EU FTA 적용에 따른 경쟁모델들의 가격 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판매율을 높이고자 한다. 국내에 들여오는 파사트는 전량 미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번 한·EU FTA 관세인하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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