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장 폐막을 알리는 ‘클로징벨’을 울리고 있다. 왼쪽부터 조환익 사장, 손세주 뉴욕 총영사, 김시호 한전 비서실장. 한국전력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 3대 과제가 한전의 미래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최고 경영진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한전의 최신 경영 현황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 사장은 이어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해외에서 발전소 건설과 운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해외 매출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한전 주식예탁증서(ADR)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지 20년을 맞아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을 주재했다. 한전 ADR는 1994년 10월 27일 뉴욕증시에 처음으로 상장된 이후 최근 주가가 6년 5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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