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항공기 좋은 자리 찜하고 탑승수속 편하게 하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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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한 뒤 웹사이트에서 좋은 자리 '찜'하고 탑승 수속은 모바일로 하세요."

대한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각종 노하우를 11일 공개했다.

탑승수속은 홈페이지(kr.koreanair.com)이나 모바일(m.koreanair.com)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항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을 하면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성수기가 되면 공항 수속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릴 수 있어 미리 수속을 해두면 편리하다.

미리 원하는 좌석을 지정해둘 수도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의 경우 항공권을 구매한 뒤 대한항공 서비스센터나 지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좌석을 미리 고를 수 있다. 국제선 일반석을 기준으로 항공기 출발 90일부터 2일(48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단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 운항편을 이용할 땐 사전 좌석 배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단체 항공권을 이용할 땐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없다.

기내식도 선택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의 이유로 일반 기내식을 먹을 수 없는 승객들을 위해 식사조절식이나 종교식, 영·유아식 및 아동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미리 신청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국내 항공사를 이용할 땐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에 주문해도 된다.

기내 면세점 사전 주문제도를 이용하면 사고 싶었던 상품이 품절될 우려를 덜 수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출발 전 홈페이지(cyberskyshop.com)에서 미리 주문한 뒤 기내에서 제품을 받거나, 출국편 항공기 기내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다음 항공편 기내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외에 전화(080-656-4545)나, 팩스(02-2656-6586)로도 제품을 사전주문할 수 있다.

공항에 있는 편의시설을 미리 파악해두면 환승 및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환승편의시설 4층 동·서편 허브라운지 옆에 무료 샤워룸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나리타 공항은 출국 수속을 마친 고객과 환승 고객을 대상으로 유료로 샤워실(최초 30분 1030엔)과 수면실(최초 60분 1540~2470엔)을 운영하고 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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