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4일 부분파업을 벌인다.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첫 파업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11일 사측이 희망퇴직 불응자를 강제 전환배치하고 일방적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등 단체협약을 준수하지 않는 데다 기본급을 11만9700원 올려 달라는 요청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측은 “단협을 어긴 적이 없다”며 “아웃소싱은 공정별 대의원과 협의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노조는 14일 부산공장 주간 근무조와 야간 근무조의 교대 시간인 오후 3시 45분을 전후로 한 시간씩 총 두 시간 조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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