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최근 한 달 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이라크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사태 등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성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337.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1244.00달러)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새 93.40달러(7.51%) 올랐다.
금값이 오르면서 금 펀드의 수익률도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금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7.89%로 집계됐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주식]A의 1개월 수익률은 17.9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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