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회장KB금융그룹(회장 임영록)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행보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외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테마를 청소년·노인복지로 선정하고 테마별 사회공헌 활동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에 앞서 2011년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 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 봉사단’, 핵심 테마별 1200여 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켰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난해에는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 명 전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해 총 34만 시간, 직원 1인당 평균 13.6시간에 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내 선두 금융그룹의 노하우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KB금융은 그룹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경제·금융교육’으로 정하고 KB금융공익재단,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등 계열사 모두가 역할을 나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3월 700여 명으로 구성된 KB금융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및 대학생 강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KB 경제·금융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경제·금융교육 봉사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32종의 표준교육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전·현직 임직원들을 강사로 활용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방문·초청·온라인교육 및 캠프 등을 통해 작년까지 13만3000여 명에게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2월 천안시 안서동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수도권, 충청권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KB스타 경제·금융 캠프’를 실시했다.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시선도 빼놓을 수 없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후원금 6억5000만 원을 전달하는가 하면, 5월 어버이날에는 서울 응암동 지역 어르신 100여 명에게 장수 사진을 찍어주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신용이 낮아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에게 최저 연 10% 후반대 금리가 적용되는 ‘KB착한대출’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균 300만 원의 대출한도에 금리는 최고 연 39%가 적용되지만, 이 상품은 한도가 200만 원가량 많은데다 금리는 20%포인트 정도 낮아 서민고객의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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