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2030년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진입할 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03시 00분


지속가능경영대상/윤리경영
성남시

이재명 시장
이재명 시장
“지금까지 재정 및 신뢰, 소통 바로 세우기와 복지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미래를 위한 교육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30년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 시장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대상의 윤리경영 부문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시장은 5개 분야(지속가능경영·기술혁신경영·인재경영·고객가치경영·친환경경영) 중 적극적인 시민소통과 청렴도 향상 등 윤리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시장은 2010년 민선 5기 성남시장으로 당선 후,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 선언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긴축재정 운영으로 시 재정을 안정화시켰고,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과 일자리 늘리기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성남시는 수도권 5대 도시 중 인구 수 대비 지역 내 사업체 총 종사자 수 비율 36%, 주택수 대비 관내 사업체 총 종사자 수 비율이 1.45명으로 경제 자족성 1위 도시로 거듭났다.

성남시의 경제자족성을 3년 전과 비교하면 2009년 대비 2012년 총사업체 수가 4만9441개에서 5만6436개로 14.1%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 9.4%를 크게 앞질렀다. 또, 총 종사자 수는 29만1817명에서 34만9709명으로 19.8% 증가해 전국 단위 증가율 10.4%를 두 배 가까이 넘어섰다.

경제활동, 기반시설, 환경의 3박자가 잘 어우러진 성남시는 지식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의 연계와 균형 발전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 공공업무의 민간위탁사업 및 재정사업을 통해 성남시민기업의 창업유도, 사회적기업의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해 시민통합과 일자리창출, 근로자 보호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높아진 경제자족성은 시민들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2013년 일자리 목표보다 1.1% 많은 48만6400명이 취업에 성공해 고용노동부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반부패 인프라구축, 공직사회청렴의식·문화개선, 부패사례방지 및 신고 활성화, SNS를 통한 시민의견 직접수렴, 시장집무실 CCTV 설치, 공직자 소양시험을 통한 인사업무개선 등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와 노력에 힘입어 2013년도 경기도 시군 주요시책 평가 ‘반부패 경쟁력 평가 분야’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본시가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의료원 건립 공사, 사교육비는 줄이고 창의력은 높이는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성남시는 곳곳에서 윤리경영의 결실을 보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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