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이사 컨설팅 매칭서비스, 고객·사업자 모두 윈-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03시 00분


지속가능경영대상/창조경영
1577포장이사

박해돈 대표
박해돈 대표
‘창조경제’는 비단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만 의미하진 않는다.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뒤집고 새로운 가치를 재창출하는 것 역시 훌륭한 창조경제가 될 수 있다. 기존 이사 브랜드와 차별화된 새로운 이사서비스를 선보인 1577포장이사(대표 박해돈)가 ‘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 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배경이다.

1577포장이사는 전화 한 통만으로 고객 개개인의 요구조건에 맞는 가장 적절한 이사 사업자를 매칭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이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사 고객의 애로와 이사사업자의 애로를 다년간 연구해 탄생시킨 ‘이사 중매’ 서비스다.

전국 대표번호(1577-4024) 고객 콜센터와 온라인(www.1577포장이사.com)을 통해 24시간 예약접수는 물론 견적, 계약서비스가 실시간으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사매칭서비스는 이사고객이 여러 업체에 전화해 견적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 부담을 덜 수 있고, 1577포장이사의 회원사는 이사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수요자와 공급자 양쪽 모두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이사사업자와 고객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중간 수수료의 비용을 줄임으로써 고객은 더욱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사 업체를 선택할 수 있고, 사업자들은 최소의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한의 매출 향상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1577포장이사는 TV와 인터넷포털,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577포장이사’ 통합브랜드로 홍보함에 따라 회원사의 광고비 부담을 줄여주는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박해돈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사 횟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사서비스 업체의 마케팅 비용을 줄여줌과 동시에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일거리를 제공해줌으로서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1577포장이사의 모기업인 KGB물류그룹을 이끄는 박 대표는 국내 최초로 포장이사를 도입하고 대중화를 선도한 인물이다. 30여 년간 쌓아온 이사경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대표는 2010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KGB MGL’ 몽골 합작 이사서비스 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지에 택배법인도 설립하고 올해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몽골택배 사업은 한국 유통기업들이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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