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장우리카드(사장 강원)는 올해 4월 기존의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면서 ‘가나다카드’ 6종을 출시했다. 가나다카드는 지난해 4월 우리카드 분사 이후 취임한 강원 사장이 분사 1년을 맞으면서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진두지휘했던 강 사장은 직원들에게 ‘고객에게 답이 있다’며 ‘카드의 기본을 바로 세우자’는 주문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 강 사장이 말하는 ‘카드의 기본’은 ‘고객의 입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혜택을 많이 주는 카드’였다.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후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을 할인과 포인트로 압축해 기획된 가나다카드는 별다른 광고나 마케팅 없이 출시 두 달 여 만에 20만좌를 돌파했다. 그 이면에는 우리카드의 고객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이 짙게 깔려 있다. 우리카드는 고객만족과 보호를 모든 의사결정의 최상위 요소로 적용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소비자보호센터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기업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은 분사 후 1년 만에 7.3%에서 8.5%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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