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여정성 교수는 미국 코넬대에서 소비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3년 모교인 서울대에 부임했다. 서울대 연구부처장, 교무부처장을 지냈고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생활과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5월 건국대에서 열린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교육과 연구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통해 소비자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이다. 더불어 소비자와 관련된 부처의 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소비자정책 제도 개선에 일조해 왔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정책 기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지금까지 80여 편의 연구논문과 10편의 저서를 발표했다.
여 교수는 또 소비자정책연구실을 운영하며 13명의 박사와 40명의 석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학회장과 아시아소비자경제학회장을 역임했고, 공정거래위원회 정책평가위원, 소비자정책자문위원, 경제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소비자정책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2013년에는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앞서 2004년에는 근정포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재정관리협의회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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