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뒤 창업하면 정부가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인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16일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창업인턴제 1기생을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약 70명을 1기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르면 9월부터 다산네트웍스, 비트컴퓨터, 잉카인터넷 등 유망 벤처기업 50여 곳에서 1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 이후 창업에 도전해 벤처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의 투자를 받아 시장성을 인정받으면 정부로부터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한 지 1년 미만인 졸업생이나 대학을 3학기 이상 다닌 재학생이면 누구나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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