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빙수 한 그릇의 가격이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의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6개 커피전문점의 빙수 가격이 평균 9341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직장인 평균 점심값(6466원)보다 44.5% 비싼 수준이다.
커피전문점의 빙수별 가격은 카페베네의 ‘뉴욕치즈케익빙수’가 1만3500원, 엔제리너스의 ‘망고빙수·더치커피빙수’가 1만1000원, 투썸플레이스의 ‘티라미스빙수’가 1만500원 등 1만 원이 넘는 빙수도 적지 않았다. 특히 커피전문점 빙수는 대부분 2인분 이상의 대용량을 판매해 빙수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제한한다고 소협은 지적했다.
소협은 또 빙수 판매점의 유형별로 빙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빙수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빙수가 평균 77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고 밝혔다. 빙수 가격은 제과점(7846원), 디저트카페(8950), 커피전문점(9341원) 순으로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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