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쌀 수입 급증땐 특별긴급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9일 03시 00분


2015년 관세화 개방… “FTA선 제외”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쌀 시장을 개방(관세화)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대신 쌀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쌀에 고율(高率)의 관세를 부과하고, 외국 쌀 수입 물량이 과도하거나 수입가가 크게 떨어지면 특별긴급관세(스페셜 세이프가드)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하지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20년간 개방을 미뤄오던 국내 쌀 시장은 내년부터 관세화를 통해 개방된다. 정부는 모든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쌀을 양허 대상에서 제외해 고율의 관세를 유지하고, 쌀 농가 지원을 위해 ‘쌀 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유영 abc@donga.com·김성모 기자
#쌀#wto#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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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14-07-19 09:14:47

    쌀개방에 대해서 정말 20년전 부터 준비했고 그것을 대비해서 농촌에 지원도 엄청한것으로 알고있다. 사실 지금 농민들의 혜택이 적지않다고본다. 우선 전력만해도 농사용전력은 엄청싸다. 농사용에 들어가는 유류도 면세로준다..등등 ..그런데 왜! 마치 갑짜기한것 처럼 그러냐?

  • 2014-07-19 10:08:18

    울나라 쌀이 질이 제일 좋으냐? 값이사냐? 세계는 글로벌이다, 국민의 5%도 않되는 쌀농사꾼 보호해주려다가 기간산업 무너진다, 넘오래 보호해 줬다, 전기, 유류,수리, 전부 면세,공짜다 100% 기계화 됐다, 이젠 충분히 경쟁력 있다, 정부수매도 반으로 줄여라,

  • 2014-07-19 08:21:42

    쌀농사 3년 짖지 않아도 별문재없다, 자동차, 컴퓨타, 휴대폰 몇대 싣고가면 큰배에 가득 쌀 사온다, 질좋고 값산 외국살 좀먹어보자, 쌀산업도 경쟁에 맞겨라, 넘 오래 보호해줬다, 5배나 비사다, 삼촌떡도 값사고 맛있어야 사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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