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치러진 엑스타 슈퍼챌린지 3차전이 아마추어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1바퀴 3.045km)에서 약 100여대 차량이 참가한 이날 경기는 서킷을 공략하며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의 6개 클래스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원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스프린트 경기인 GT1, GT2 등 총 8개 클래스가 진행됐다.
특히 서킷 곳곳에서는 함께 온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끊임없는 이벤트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해진 코스에서 주차 미션을 달성해 가장 빠른 시간에 통과한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주차킹’은 약 50대의 차량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신발양궁, 레이싱 모델과 함께 하는 참참참·신발을 찾아라·림보게임 등 수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GT1·GT2 클래스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BMW M3·1M·제네시스 쿠페 등이 주로 출전하는 GT1 클래스(1320kg·350마력)에서는 16대의 차량이 참가해 우승을 다퉜다. 전날 예선에서는 프로그 모터스의 염승훈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샤프카 레이싱 이동호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염승훈 선수가 15바퀴 45.675km를 23분33초098로 들어와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호 선수는 23분 32초 416를 기록했다.
GT2(1200kg·230마력) 클래스에서는 몽키모터스 안경식 선수가 상설서킷 3.045km를 1분 33초703로 예선 1위를 달렸다. 이후 결선에서 안경식 선수는 총 13바퀴 39.585km를 21분 32초 901로 통과하면서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폴투피니시를 기록했다. 다이노케이의 하종현 선수, WSC 이재헌 선수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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