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와 함께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지원에 나섰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전남 무안에서 진행 중인 ‘무안 워크캠프’에는 국내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한국캠프리더 8명과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10명의 청년들이 함께 참가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이들은 2주 동안 ▲세계자연유산 무안갯벌 탐사 및 갯벌습지보호지역 보전 활동 ▲지역주민 일손 돕기 및 갯벌마을 벽화 그리기 활동 ▲지역아동 교육지원 활동 등 다양한 현지 체험과 지역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이번 캠프에서 기아차는 기아차 광주공장을 견학하고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온 프란체스코(24·남)는 “유럽과 다른 문화를 지닌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돼 즐겁다”라며 “기아차를 만드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게 되니 신기하고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전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들이 한국 학생들과 글로벌 환경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며 “2주 동안 진행되는 ‘무안 워크캠프’를 통해 캠프원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6년부터 유네스코(UNESCO)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자원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를 9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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