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포르쉐 911 교통사고에 “아벤타도르면 어쩔 뻔했어?”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23일 15시 08분


김태균, 포르쉐 911 교통사고에 “아벤타도르면 어쩔 뻔했어?”

교통사고를 당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소속 김태균 선수가 타고 있던 자동차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균 선수는 지난 22일 NC와의 경기 후 귀가 도중 대전 컨벤션센터 사거리에서 현대자동차 쏘렌토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대차량인 쏘렌토는 전복됐고, 김 선수가 타고 있던 포르쉐 911은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다.

사고 발생 후 김 선수가 타고 있던 차량은 곧바로 네티즌들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포르쉐 911은 신차가격이 1억5500만~2억5900만원이나 하는 고급차이기 때문이다. 이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도 매물이 많지 않아 정확한 시세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포르쉐 911 카레라 S 997 2009년형이 7800만 원에 거래되는 정도다.

김태균 선수는 포르쉐 911 이외에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오너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사고차가 아벤타도르가 아닌 게 다행이라는 댓글도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의 관계자는 “아벤타도르는 포르쉐 911보다 비싼 것은 물론이고 슈퍼카 대열에 들어가는 차량이다”면서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라이즈에서 브루스웨인의 차로 나왔으며 지드래곤과 시아준수의 애마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가격은 5억7500만원이다. 김태균 선수는 지난 2012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연봉을 기록했을 당시 이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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