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 1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24일 15시 57분


현대·기아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상품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사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상품성만족도조사’에서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부문 20개 브랜드 중 1위, 기아차가 6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804점을 획득해 램(2위), 폭스바겐(3위), 미니(4위) 등을 제치고 일반브랜드 중 1위를, 기아차는 1000점 만점에 791점으로 6위를 마크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기아차 쏘울이 소형MPV 차급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2012년 이후 3년 연속 소형MPV 차급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차(Sub-compact car)차급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품 품질 안정화에 따른 고객들의 품질만족과 더불어 이제는 상품성 및 디자인 등 차량전반에 걸쳐 시장 및 고객으로부터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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