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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車, 환율 직격탄 상반기 영업익 5.8%↓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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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03:00
2014년 7월 25일 03시 00분
입력
2014-07-25 03:00
2014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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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은 2조 턱걸이
현대자동차는 24일 올 상반기(1∼6월)에 매출 44조416억 원에 영업이익 4조25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3%, 5.8% 줄었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전 세계에서 ‘신차 효과’ 등으로 249만583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4.4% 증가했다. 현대차 측은 “상반기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1% 하락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4∼6월)만 보면 매출액은 22조7526억 원, 영업이익은 2조8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와 13.3% 감소했다.
현대차 측은 “올 하반기에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시장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일본 업체들은 엔화 약세를 무기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현대자동차
#환율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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