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태화종합엘리베이터, 승강기 시공에서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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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대표
이현재 대표
“중소기업 승강기는 대기업 승강기에 비해 품질, 성능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습니다만 이는 잘못된 편견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익힌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승강기 사업을 시작한 ㈜태화종합엘리베이터 이현재 대표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신뢰를 강조하는 이 대표는 “승강기의 제작, 설치에서 유지 관리까지 중소기업이라는 약점을 극복하며 대기업에 버금가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승강기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하고 꼼꼼한 사후관리가 회사의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1994년 설립된 ㈜태화종합엘리베이터는 승객용과 식당용 덤웨이터 및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의 제작 설치 및 유지 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엘리베이터 제조, 설치 및 부가서비스에 대한 국제 품질규격인 ISO 9001:2008 인증을 획득했다.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상명대 및 입찰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우체국, 박물관, 보도육교 승강기 등 주요 관공서의 승강기 설치 및 정부과천청사, 분당구 관내 육교승강기 등 500여 업체를 관리하며 20년간 꾸준하게 신뢰를 쌓아왔다. 신규 설치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는 현재 동남아 진출과 리모델링 공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부분의 자재는 동종 중소기업 간 공동구매로 들어오기 때문에 승강기를 설치한 업체가 아니더라도 타 업체를 통해 사후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승강기 유지보수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았다.

또한 “대기업이 설치한 승강기를 유지 관리할 경우 고장 발생 시 해당부품을 대기업에서 공급 받아야 하는 구조여서 갑을관계에 따른 불공정한 사업행태가 빈번하다”며 “현행 48시간으로 규정돼 있는 대기업의 법적 부품 공급 시한을 24시간 이내로 줄여야 소비자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계약을 맺고 있는 500여 곳의 모든 현장을 관리·감독하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는 이 대표는 그 기술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18일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23일에는 2014 상반기 ‘창조경영인대상&한국재능나눔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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