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6040대, 수출 6327대를 판매해 총 1만236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월 대비 22.6%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실적은 휴가와 부분파업 영향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604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M5는 지난달 초 선보인 SM5 디젤의 영향(누적 계약 3200대)으로 SM5 플래티넘, SM5 TCE까지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 들어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휴가철을 맞아 SUV 형제들도 꾸준한 인기를 보여 QM5 네오(Neo)는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워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QM3 또한 공급 물량이 적어 판매는 많지 않았지만 여전히 월 2000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114% 늘어난 6327대를 기록했다. QM5가 5851대 수출되면서 실적을 이끌고,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올 한해 수출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르노삼성 측은 내다봤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지난달은 공장 휴가로 인한 생산일정 감소와 QM3의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늘어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올 들어 영업담당들의 하고자 하는 열의와 최근 변해가는 회사의 모습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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