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6.9km/h…바람보다 빠른 車” 헤네시 베놈F5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5일 14시 30분


사진=헤네시 베놈 GT, 헤네시
사진=헤네시 베놈 GT, 헤네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차들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내려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부가티 베이론을 꺾은 차가 있다.

그 차는 바로 미국의 슈퍼카 전문 튜닝업체 헤네시가 개발한 ‘헤너시 베놈 GT’. 보강한 로터스 엑시지 새시를 기반으로 한 이 차는 뒷바퀴를 굴려 달리며 7.0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44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단 2.7 초에 불과하다.
사진=헤네시 베놈 F5, 헤네시
사진=헤네시 베놈 F5, 헤네시

이에 그치지 않고 헤네시는 “안전최고속도 466.9km/h의 신차 베놈 F5를 201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다”고 4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을 통해 밝혔다. 베놈 GT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차의 등장을 예고한 것.

회사에 따르면 베놈 F5는 베놈 GT의 보강된 로터스 엑시지의 새시를 맞춤 제작한 새시로 교체하고, 7.0리터 트윈터보차저 V8 엔진을 업그레이드 해 최고출력을 14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설계한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해 공기저항계수(Cd)를 0.44에서 0.40로 낮췄다. 여기에 단일 클러치 패들 변형(ingle-clutch paddle-shifted) 자동변속기를 맞물린 것도 특징이다. 공차중량도 1300kg 이하로 낮춘다.

종합해보면 가벼워진 차체에 항력을 낮추고 힘은 더했으며 변속능력을 향상시켰다. 따라서 목표한 안전최고속도 달성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

헤네시 베놈 F5는 전 세계 30대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125만 달러(약 12억8962만 원)의 베놈 GT보다 높을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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