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3 출시 “최초로 선보이는 X라인 패키지”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7일 11시 52분


BMW코리아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 Activity Vehicle)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차는 지난 2011년 국내에 출시한 제 2세대 X3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X 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한다. 특히 새로 적용된 최신 디젤 엔진은 출력은 높이고 연료는 적게 소비해,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의 지속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내외장 디자인 또한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졌으며, 기능적 실용성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은 새롭게 추가된 뉴 X3 xDrive 20d xLine를 포함, 뉴 X3 xDrive 30d, 뉴 X3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로 총 3종이다.

외관 전면은 X 패밀리 고유의 ‘X’형 디자인이 적용돼 한눈에도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좌우로 더욱 길어졌으며 키드니 그릴과 이어져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를 형성한다. 앞뒤 범퍼 역시 입체감을 더해 역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은 새롭게 바뀐 리플렉터 덕분에 넓어 보인다.

새로운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X3 20d는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8.1초 만에 완료한다. 이보다 상위 모델인 뉴 X3 30d는 신형 3.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9초 만에 도달한다.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접목된 신차는 유로6를 만족하는 신형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최적화된 공기 역학 디자인, 지능형 초경량 구조와 함께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에코 프로 모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8단 자동 변속기 등이 어우러져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뉴 X3 20d의 복합연비는 14.1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km며, 뉴 X3 30d의 복합연비는 12.2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3g/km다.

이번 BMW 뉴 X3부터 X 패밀리의 캐릭터를 한층 강조한 디자인 패키지, ‘xLine’이 새롭게 선보인다. 키드니 그릴과 배기구가 크롬으로 세련되게 마감되었으며, 헤드레스트에 ‘X’ 글자가, 그리고 도어 실에 ‘BMW xLine’ 글자가 새겨져 새로운 X 패밀리의 디자인에 멋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BMW 뉴 X3 xDrive 20d xLine이 6690만 원이며, 뉴 X3 xDrive 30d는 7590만 원, 뉴 X3 xDrive 30d M 스포츠 에디션은 83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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