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8일 도성환 사장이 사내 게시판에 대신 올린 글을 통해 ‘회장 직을 사임하고 (테스코그룹 경영자문역 등)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 사장은 게시글에서 ‘(고령인) 이 회장이 건강을 회복하고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경영 관련 연구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의 전신인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테스코와 삼성의 합작사인 홈플러스의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으로 일했다. 지난해 5월에는 도성환 사장에게 대표이사직을 물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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