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출기업 3분의 2는 3년내 수출포기 ‘短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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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 시장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새로 수출을 시작한 기업은 모두 9만5023개. 적지 않은 규모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리 내세울 만한 숫자는 아니다. 새로 수출을 시작한 기업 가운데 66.4%가 3년이 되기 전에 수출을 중단하거나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수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스스로 정부 및 유관기관의 수출 지원 정책을 활용하는 한편 시장 정보 수집과 판로 개척 등의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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