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익스프레스, 독일 MTU 에어로 엔진스와 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11일 13시 47분




TNT 익스프레스가 독일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 MTU 에어로 엔진스의 유럽 전 지역 배송을 담당하게 됐다.

11일 TNT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독일의 뮌헨과 하노버, 베를린 브란덴부르그에 위치한 MTU 에어로 엔진스 지사에서 항공기 엔진 부품들을 받아 주요 배송지인 영국과 아일랜드를 포함, 유럽 전역에 있는 항공사에 운송한다. 또한 독일 MTU 에어로 엔진스의 유지 보수 시설로 반송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TNT 익스프레스는 익스프레스 서비스(Express Services), 이코노미 익스프레스 서비스(Economy Express Services), 중량 화물 서비스(Freight Services)를 제공한다.

TNT 익스프레스 임원 이언 클로프(Ian Clough)는 “TNT 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화물 운송은 기업 고객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MTU 에어로 엔진스와 같은 업계 선도 기업의 유럽 전 지역 배송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MTU 에어로 엔진스는 항공기 엔진 제조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80여년간 글로벌 엔진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저기압 터빈과 고기압 콤프레셔, 제조 공정, 정비 관련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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