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본사 증자 방식으로 中 우시공장에 1억달러 추가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2일 03시 00분


SK하이닉스는 중국 장쑤(江蘇) 성 우시(無錫) D램 반도체 공장에 본사 증자 방식으로 1억 달러(약 103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달 말 중국 정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시 공장에 25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받은 것에 대한 일부 집행 계획을 세운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우시 공장 D램 생산라인의 미세공정을 현재 20나노 후반대에서 20나노 중반대로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우시 공장은 지난해 9월 화재로 생산 차질을 빚다 올해 초 정상화됐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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