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3일 공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평면 제품 외에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도 나온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12일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하반기 전략 제품인 갤럭시 노트4 커브드 버전에 처음으로 3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좌우로 흘러내린 형태로 전면부뿐 아니라 측면부에도 디스플레이가 이어진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CES)에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인 ‘윰(Youm)’을 적용해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해주는 3화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11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5일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노트 에지(Galaxy note edge)’라는 명칭의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서류에는 제품 이름 외에 다른 세부 사양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전자업계에서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의 명칭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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