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유통부문, 롯데그룹에 매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0일 03시 00분


“백화점-쇼핑몰 3곳 가격 절충”

포스코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계열사들이 소유한 국내외 백화점과 쇼핑몰 등 3곳을 롯데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18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남 창원의 대우백화점과 부산의 쇼핑몰인 센트럴스퀘어를 롯데그룹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도 18일 이사회를 열어 베트남의 백화점인 다이아몬드플라자를 롯데그룹에 함께 팔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측은 “구체적인 금액이나 매각 조건 등은 롯데그룹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우인터내셔널은 2012년에 중국 산둥시멘트를 750억 원에 매각했고 교보생명 지분 24%도 1조2054억 원을 받고 홍콩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에 넘겼다. 지난해 11월에는 섬유제조 부문인 부산공장을 태광실업에 157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포스코#롯데그룹#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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