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 문화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역사적 놀이터이자 문화놀이터이다. 특히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난중일기 특별전이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열렸다.
또 통제영 12공방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통제영 12공방 중요무형문화재 체험 및 전시회’가, 통영시향토역사관에서는 충무공과 거북선 그림전이 열렸으며 특별 기획으로는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에서 김성은 장군과 통영상륙작전 전시회가, 그리고 시민문화회관과 통영시 제2청사 해미당 갤러리에서 제1회 전국서예대전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올해 축제는 공연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이순신학교와 통제영학당에서 노젓기 대회, 수군격군 체험, 전통놀이 체험, 이순신장군어록 목판찍기 등 전통 만들기 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도남동 해양레저 체험 블루오션파크와 병선마당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등은 시원한 여름 축제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는 ‘나도 이순신 포토존’을 비롯해 난중일기터널 소원일기쓰기, 강구안 골목 프리마켓, 제15회 전국궁도대회 등의 참여마당이 마련되었다. 이순신의 정신이 서려 있는 역사적 현장에서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고 함께 숨 쉬는 체험의 장이 되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전국 지자체 축제 중 호국문화축제 부문에서 타 지자체와 경합하여 역사적 고증 및 전통성과 지속성을 지닌 행사로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축제로 인정받았다. 이에 통영시는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호국문화축제로서의 가치와 정통성을 잇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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